언더테일, 상식을 깬 게임



안녕하세요,


2015년 9월 15일에 출시되었던 언더테일이란 게임을 아시나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행했던 게임이죠.


그 중에는 안해봤던 사람들도 있을거에요.



그래서 한번 정도는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소개해드립니다.









언더테일의 스토리는 한 아이가 산을 오르고부터 시작됩니다.



-프롤로그 내용


먼 옛날 인간과 괴물, 두 종족이 지구를 통치하다가 전쟁이 일어났고


그 끝에 인간이 승리했다고 합니다.


인간들은 괴물을 땅 속에 봉인하죠,


시간이 흐른 뒤 에봇 산에는


산에 오른 이는 절대 돌아오지 못한다는 전설이 생기게 되죠.



프롤로그 이후 한 아이가 산을 오르다가 지하세계로 떨어지는 이미지가 뜹니다.




이 게임은 조잡한 그래픽과 4방향으로 밖에 움직이지 못하는 점, 


그저 보기에 쯔꾸르같은 게임중 하나로 보였을 겁니다.


하지만 언더테일의 장점은 상식을 깼다는 점에 있죠.




그 중 큰 예시





플레이 방식은 적을 만나면 


FIGHT / ACT / ITEM / MERCY


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FIGHT를 선택할 경우 적을 때릴 수 있고,


ACT를 선택할 경우 쳐다보거나 가만히 있거나 말을 걸 수가 있습니다.


ITEM의 경우는 자신이 갖고있는 음식을 먹거나 장비를 갈아 끼우거나 장착할 수 있고,


MERCY는 자비를 베풀어 놓아주거나 도망칠 수 있었습니다.


FIGHT로 죽일 경우 EXP가 차고 LV까지 올릴 수 있었고,


MERCY로 놓아줄 경우 돈만 얻으며,


MERCY로 도망칠 경우엔 아무것도 없는형식입니다.




플레이어는 다양한 선택지에서 뭘 고를지 봅니다.


몬스터들을 조우하고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그 때부터 루트가 갈립니다.


불살 / 보통 / 몰살


불살은 아무도 죽이지 않는 루트, 몰살은 모조리 죽이는 루트,


보통은 그 외의 모든 루트를 가리킵니다.




보스를 만날 때마다 하트의 색과 플레이 방식이 바뀐다?


어느 정도 찾아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보스를 만날 때마다 하트의 색이 바뀝니다.



예시를 들자면 샌즈, 파란색 하트.



색에는 저마다의 의미가 담겨있는데요,


빨간색 - 의지 ( Determination )

 - 무기 - 나뭇가지/진짜칼 -

 - 장비 - 반창고/로켓 ( Locket )


전투시 : 자신의 의지대로 마음껏 움직일 수 있음


빨간색 공격 - 언다인의 창



주황색 - 용기 ( Bravery )

 - 무기 - 튼튼한 장갑

 - 장비 - 남자다운 두건


피격 시 : 용기 있게 장애물을 뚫고 나아가야 피해를 입지 않음.


주황색 공격 - 아스고어의 창, 그 외 핫랜드, 코어의 레이저 등등.



노란색 - 정의 ( Justice )

 - 무기 - 빈 권총

 - 장비 - 카우보이 모자


전투 시 : 탄알을 발사해 격추시켜 정의를 구현할 수 있음. ( 몰살 루트에서는 노란색 영혼으로 전투 불가)

피격 시 : 화살표의 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막아야 함.


노란색 공격 - 언다인의 창, 메타톤EX 조건부



초록색 - 친절 ( Kindness )

 - 무기 - 탄 프라이팬

 - 장비 - 얼룩진 앞치마


전투 시 : 도망치지 않고 친절하게 가만히 멈춰서 사방에서 오는 공격을 막아내야 함.

피격 시 : 플레이어의 영혼과 닿으면 친절하게 HP를 회복시켜줌.


초록색 공격 - 언다인



하늘색 - 인내 ( Patience )

 - 무기 - 장난감 칼

 - 장비 - 빛바랜 리본


피격 시 : 섣불리 움직이지 않고 인내를 가져야 피해를 받지 않음.


하늘색 공격 - 파피루스, 아스고어, 샌즈 등등.



파란색 - 고결 ( Integrity )

 - 무기 - 발레 슈즈

 - 장비 - 오래된 발레복


전투 시 : 영혼에 중력이 작용되어 장애물을 피하기 위해 고결하게 점프해야 함.


파란색 영혼으로 전투하는 상대 - 파피루스, 샌즈



보라색 - 끈기 ( Perseverance )


 - 무기 - 찢어진 공책

 - 장비 - 흐릿한 안경


전투 시 : 영혼이 보라색 줄로만 이동할 수 있어 끈기 있게 버텨내야 함.


보라색 영혼으로 전투하는 상대 - 머펫




주인공의 특징



게임을 플레이 하기 전 닉네임을 짓는데요.


사실 플라위를 제외한 대부분이 플레이어를 닉네임으로 부르지 않습니다.



게다가 성별의 언급도 없어서 주인공의 성별은 누구도 모릅니다.


불살엔딩에서는 닉네임을 과거에 아스리엘과 함께 지냈던 인간의 이름이라고 하고 


본명은 프리스크 (Frisk)라고 밝혀집니다.



하지만 프리스크라는 이름은 불살엔딩에서만 나온다고 하네요.



몰살엔딩으로 갈수록 주인공은 독백을 하기 시작합니다.


차라 (Chara)라고 하는데요.



예시를 들면 프리스크였다면 쿠키를 찾고 있을때에


차라는 칼을 찾고 있습니다.




게임의 특징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다양한 것들을 해보려고 하는 도전의식이 강한 사람들도 있을겁니다.


하지만 언더테일은 단순한 게임을 넘어 생각하지 못했던 면을 보여줍니다.


전투 시 UI를 깨부순다거나, 당신이 세이브/로드를 한다는 것을 안다거나,


설령 게임 프로그램을 손대도 말이죠.




이 게임을 하시다 보면 재밌는 이스터에그는 물론 


특이한 행동에도 NPC들이 반응한다는 겁니다.


앞서 나왔던 눈사람의 눈덩이를 먹어치울 수 있던 것처럼.


먹어치우면 눈사람이 삐툴어지는 것처럼 말이죠.





아직 안해보셨던 분들이라면 


그냥 매체에서 이러이러하다가 아닌 한번 플레이를 해봄으로서 


경험해 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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