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템획득부터 스킬까지 전면 개편! 다시 돌아온다 '뉴 던전스트라이커'

아이템획득부터 스킬까지 전면 개편! 다시 돌아온다 '뉴 던전스트라이커'

 

 


액토즈소프트는 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뉴 던전스트라이커’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새로워진 게임의 모습을 처음 공개했다.

이번 간담회는 액토즈소프트가 ‘뉴 던전스트라이커’의 서비스를 맡은 이후 진행된 첫 행사다. 그간 겪었던 사건사고에 대한 개발진의 사과는 물론, 기존 게임의 문제점 개선안 공개 등 부진했던 모습에서 탈피,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 게이머에게 친숙한 전용준 캐스터가 사회를 담당했다

▲ 액토즈소프트 배성곤 부사장도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액토즈소프트 배성곤 부사장은 "공식 선상에 나온 것은 처음이다. 오늘 이 자리는 뉴 던전스트라이커의 새로운 도약 선포와 동시에 그간 얼마나 바뀌었는지 설명하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액토즈소프트와 아이덴티티게임즈 양사가 뼈를 깎는 노력으로 준비한 뉴 던전스트라이커의 새로운 모습을 지켜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 던전스트라이커의 변화 포인트는 아이덴티티게임즈 장중선 이사가 직접 소개했다. 우선 장 이사는 과거부터 짚었다. "던전스트라이커는 높은 동시접속자를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지만, 서비스가 지속되며 '악몽스트라이커', '소금스트라이커'라는 오명도 얻었다. 상당히 부끄러운 기억이다"며 고개를 숙였다.

▲ 아이덴티티게임즈 장중선 이사

▲ "악몽스트라이커라는 별명, 정말 부끄러웠습니다"


그는 "파티하면 손해, 혼자 하면 외로운 싸움이었다. 나중에는 파티마저 잘 되지 않았다. 게임플레이는 지루했으며 난이도도 높았다. 스킬 포인트도 부족해 직업별 개성이 희미해지고 말았다"며 지난 과오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 이사는 "진정한 사과는 어떻게 잘못되었는지부터 말하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뒤, 뉴 던전스트라이커가 어떻게 개선되었는지 힘있는 어조로 설명하기 시작했다.




▲ 뉴 던전스트라이커 소개 영상


아이템 획득 재미 극대화... "제대로 득템해보자!"

기존 게임에 부족했던 부분 중 하나는 플레이에 따른 보상 부족이었다. 이에 ‘뉴 던전스트라이커’에서는 아이템을 대대적으로 변경, 유저들에게 득템의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먼저, 제작 재료만 드랍되던 시스템에서 벗어나, 사냥을 통해 완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또한, 4단계로 구분되던 아이템 등급을 커먼부터 에픽까지 총 7단계로 확장했고, 동일한 장비라도 최하급부터 최상급까지 품질을 구분해 파밍의 폭을 넓혔다.

더불어, ‘주문각인 룬’을 추가하고 기존 ‘젬스톤’을 개편해 유저가 직접 자신의 장비를 더 좋게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변화 맞은 스킬 시스템 "포인트, 이제 부족하지 않아요"

‘뉴 던전스트라이커’는 기존 스킬 시스템을 전면 개편해, 유저들이 보다 효율적이면서도 다양한 스킬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먼저, 통합 운영되던 레벨 시스템에서 벗어나 직업의 레벨을 모두 분리하고, 해당 직업 레벨에 따라 스킬 포인트를 지급하도록 변경했다. 정중선 이사는 이를 통해 유저들은 이전보다 더 자유롭게 스킬 포인트를 투자해 더 다양한 스킬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또한, 스킬마다 레벨이 존재하며 포인트를 투자할수록 보다 강력하고 멋진 스킬을 사용할 수 있게 했으며, 액티브 스킬을 일시적으로 변환할 수 있는 ‘태세 전환’이라는 신규 시스템을 추가했다.

이와 함께, 직업별로 6종의 ‘계승 패시브 스킬’을 추가했다. 이를 통해 직업 고유의 스킬과 계승을 통해 획득한 스킬 조합으로 전혀 새로운 액션 연출이 가능하다.

▲던전스트라이커 스킬 콤보 영상1

▲던전스트라이커 스킬 콤보 영상2



"사냥? 5분이면 충분해!"... 던전 개편 및 신규 콘텐츠 추가

테마 던전 리뉴얼을 비롯해 ‘어비스 던전’, ‘시간/공간의 균열’, ‘챌린지 던전’ 등 신규 콘텐츠가 대거 추가됐다.

‘뉴 던전스트라이커’는 기존 30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됐던 ‘테마 던전’을 대규모 개편 작업을 거쳐 5분에서 8분 정도의 시간만 필요한 100여 개의 던전으로 분리했다. 이를 통해 보다 손쉽게 사냥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난이도 시스템을 도입해 캐릭터의 상황과 파티 규모에 따라 던전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했다.

피로도 시스템도 추가됐다. 정중선 이사는 "다소 호불호가 갈리기는 하나 '피로도 시스템'을 적용했다. 액션 MORPG인 만큼, 물리적인 피로가 분명 있을 것이며 이 시스템이 반드시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 한편, 기존에 캠프는 업그레이드시켜 모든 유저가 어울릴 수 있는 오픈 공간으로 변경했다.

더불어, 중후반부에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파티형 던전인 ‘어비스 던전’이 추가됐다. 이 던전은 피로도를 소비하지 않는 대신 매일 제공되는 ‘어피스 포인트’로만 입장 가능하며, 제약이 높은 만큼 클리어 시 100% 레어 장비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50 레벨부터 입장 가능한 ‘시간의 균열’과 ‘공간의 균열’ 던전이 추가됐다. ‘시간의 균열’은 파괴와 혼동, 망각, 타락 4종의 테마 던전으로 구성돼 있으며, 입장 시 이 중 하나의 던전으로 랜덤하게 진입하게 된다. ‘공간의 균열’은 시간의 균열에서 제작한 ‘시공의 열쇠’를 사용해 입장 가능하며, 보다 강력한 보스를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뉴 던전스트라이커’에서 최고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챌린지 던전’이 추가됐다. 이 던전은 게임에서 유일하게 ‘에픽’ 등급의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장소로,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강력한 몬스터와의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한편, 액토즈소프트는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김상헌)와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기원)’ 등 2곳과 ‘뉴 던전스트라이커’ 채널링 계약을 맺고 ‘리미티드 테스트’부터 행보를 함께할 예정이다. 공식 사이트는 금일(3일) 오픈했다.

4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 간 진행되는 ‘리미티드 테스트’는 정식 서비스에 앞서 게임 콘텐츠 및 서버 운영 등을 테스트하기 위해 진행되는 것으로, ‘뉴 던전스트라이커’의 공식 홈페이지와 네이버 게임, 피망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 액토즈소프트 허준 PM


액토즈소프트 허준 PM은 "리미티드 테스트를 3개사에서 동시에 하는 이유는, 유저들이 게임 접속을 위해 신규 가입하는 과정을 최소화하려고 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한, 네오위즈게임즈와 계약을 맺고 향후 ‘뉴 던전스트라이커’의 PC방 프리미엄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허준 PM은 "이전과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유저와의 '교감'을 콘셉트로 잡았다. 업데이트 등의 개발 내역을 유저들에게 투명하게 전달함으로써 진정성을 보여드릴 것"이라 강조했다. 아울러 그룹 메신저 및 다중영상 채널을 통한 비정기적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정기적인 소통을 목적으로 고정적인 오프라인 행사도 마련할 계획이다.








▲ 좌부터 장중선 이사, 박상준 디렉터, 최정해 사업팀장, 허준 PM


유저 DB초기화가 불가피할텐데, 그것을 감안하면서까지 뉴 던전스트라이커를 연 배경이 있었을 듯 하다. 기존에 플레이했던 유저들에게는 어떤 혜택을 줄 계획인가.

허준- 정말 많은 개편이 필요했고, 하나씩 고치다보니 결국 DB를 가져갈 수 없는 단계까지 됐다. 이 부분에서는 정말 죄송한 마음이고, 보상도 준비 중이다. 뉴 던스를 플레이하는 대다수의 유저 분들이 기존 게임을 플레이했던 분이라 생각한다. 따라서 정식으로 재서비스에 들어갈 때 최대한 많은 부분을 보상해주려 한다. 예를 들어 오픈시 접속하는 모든 유저 분들께 3만 원 상당의 패키지 아이템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작게나마 이벤트를 제작해 전작에서 넘어온 유저들의 자부심도 지켜줄 생각이다.

장중선- 이번 결정에 많은 분들이 실망하셨으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뉴 던스는 기존보다 훨씬 재미있을 것이다. 약속드린다.


기존 작품을 서비스 종료하고 개편까지의 기간이 그리 길지 않았는데, 과정이 듣고 싶다.

장중선- 기존 유저를 케어하면서 신규 유저를 유치하는 게 상당히 어려웠고, 그 때문에 준비하고 있던 대규모 업데이트도 적용하지 못했다. 이후 내외로 사건사고가 나면서 새로운 퍼블리셔를 만나 재런칭하는 게 좋겠다고 판단했다. 본격적인 준비는 지난 해 9월부터였다.


던전 스트라이커는 스피디한 액션을 모토로 내세웠는데, 이번에 보니 많이 개편됐다. '던스에서 이런 액션으로 보여주고 싶다' 하는 포인트가 있는지 궁금하다.

박상준 - 액션 콘셉트에서 달라진 것은 없다. 다만, 전작은 클베에서 OBT를 거치면서 조작이 번거로워졌다고 호소하는 유저들이 많았다. 그래서 한 차례 간단한 조작 방식으로 리뉴얼하기도 했고. 하지만 나는 두 가지 조작 방식 모두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뉴 던스를 통해 모든 유저에게 만족을 주고 싶다. 스킬 조합을 원하는 유저를 위한 심도깊은 조작, 그리고 간단하게 조작하더라도 호쾌한 액션을 즐길 수 있도록 유도했다.

 

 



(출처 : 인벤) 


뉴 던전 스트라이커...스토리빼곤 거이 다 개편됬다고 보면 될거같습니다.

하지만 유저들의 반응은 조금 다른데요.

 

언젠가는 업뎃 해주겠지...라는 생각으로 캐쉬결제부터 게임을 버티고 버티던 골수유저들에겐 배신감밖에 들지 않습니다. 돌연듯 서비스 종료가 뜨고 이제 퍼블리싱업체를 액토즈로 옮겨 재오픈한다고 하지만 이미 DB는 삭제되었고 그렇다고 골수 유저들에게는 해줄수있는 보상은 없고말이죠.

 

개발진들은 게임을 제작하기에 앞서 유저의 입장에서도 생각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던스?아! 그 재밌던 게임!'이라는 이미지에서 '던스? 그 먹튀 재오픈게임?'이라는 이미지는 되선 안된다고 생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