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소울 신규 야수형 정령 하루(카무이) 캐릭터 정리
에버소울에 드디어 신규 야수형 정령 ‘하루(카무이)’가 등장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전부터 하루 캐릭터 자체에 대한 애정이 있었던 만큼, 이번 이형 정령인 하루(카무이)의 추가 소식이 굉장히 반가웠습니다. 에버소울은 다양한 정령들과의 인연과 전략적인 배치를 통해 전투의 재미를 주는 게임인데요, 이번 업데이트는 그 중에서도 꽤 신선한 방향으로 다가왔습니다.
하루(카무이)는 기존 하루와는 또 다른 세계선에서 온 이형 정령으로, 구원자의 꿈속에서 만난 존재라는 콘셉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에버소울 세계관 특유의 감성에 이런 설정이 더해지면서 몰입감이 한층 깊어졌습니다. 캐릭터의 성격은 여전히 내성적이며 조용하지만, 전투에서는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휘합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건 ‘저주 효과’입니다. 하루(카무이)는 적에게 저주를 거는 능력이 있으며, 저주 스택이 쌓일수록 적의 공격력과 방어력을 감소시킵니다. 전투에서의 디버프 지원형 딜러로 활용하기 매우 좋은 구조입니다. 실제 전투에 투입해보니, 보스전에서도 굉장히 안정적인 데미지를 유지하면서 파티의 딜 기여도가 높아지는 게 느껴졌습니다.
스킬 구성도 꽤 공격적인 편입니다. 메인 스킬인 ‘절명의 백아’는 300% 데미지에 기절까지 걸 수 있어 진입 스킬로 매우 유용합니다. 여기에 서브 스킬인 ‘출혈의 발톱’과 ‘선회의 비수’는 출혈과 추가 피해를 유도해, 시간이 지날수록 누적 피해량이 강력해지는 구조입니다. 특히 에버소울에서 다수의 적이 몰려오는 전투에선 이 지속 데미지가 꽤 큰 효율을 보여줍니다.
궁극기인 ‘종언의 고독’도 강력합니다. 가장 가까운 적에게 370%의 피해를 주는데, 주변에 다른 적이 없을 경우 피해가 두 배로 늘어납니다. 740% 데미지면 거의 필살기 수준이죠. 단일 타겟 보스전에서 특히 강력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하루(카무이)는 PvE에서도 상당히 활용도가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에버소울의 유물 시스템도 하루(카무이)의 성능을 더욱 강화시켜 줍니다. 유물 ‘쿠투네시르카’는 절명의 백아에 40% 추가 피해를 주고, 무리 사냥 패시브가 발동되면 하루가 은신 상태에 들어갑니다. 이 카모플라쥬 효과 덕분에 적의 어그로에서 벗어나 생존력이 크게 올라갑니다. 전투 중 후반부까지 살아남을 확률이 높아진다는 점에서 매우 유용한 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게 하루의 인연 스토리입니다. ‘예기치 못한 재회’, ‘아빠의 입장’, ‘하루 테라피’ 같은 이야기를 읽다 보면 하루(카무이)가 어떤 마음으로 이 세계에 존재하는지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자작나무 숲의 그림자’ 코스튬이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인연 스토리 트루 엔딩을 달성하면 획득할 수 있으니 꼭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정리하자면, 에버소울의 신규 정령 하루(카무이)는 비주얼과 성능을 모두 갖춘 캐릭터입니다. 저주 디버프를 활용한 전투 스타일은 기존의 딜러들과는 또 다른 전략을 요구하며, 유물과 코스튬, 인연 스토리를 통해 수집의 재미도 충분합니다. 야수형 스트라이커로서의 포지션도 분명하며, 특히 PvE 콘텐츠에서 굉장한 효율을 보여줍니다.
현재 에버소울을 즐기고 계신 분들이라면 하루(카무이)는 꼭 한 번 육성해볼 정령입니다.
그럼 오늘도 재밌는 모바일 수집형 RPG 에버소울 플레이 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