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트린다미어 공격 사거리 14년 만의 상향 - 리그 오브 레전드 13.17 패치

롤 트린다미어 공격 사거리 14년 만의 상향 - 리그 오브 레전드 13.17 패치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 트린다미어가 공격 사거리 상향 조정을 받습니다. 출시 된지 약 14년 만에 조정입니다.

 

 

라이엇게임즈 매튜 렁 해리슨 게임기획자는 2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13.17 패치 변경 대상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패치에는 9개 챔피언 상향 (버프), 5개 챔피언 하향 (너프)이 예고되었는데요. 이밖에 7개 챔피언의 조정과 시스템 변경 사항이 포함됩니다.

 

 

이번 패치는 챔피언의 역할군에 따른 특징을 강조하는 데 초점을 맞췄는데요. 상향 목록에는 엘리스의 대미지 증가, 럭스의 미드 활용성 확대, 사미라의 생존력 증가, 트위스티드페이트의 Q스킬 계수 조정 등이 적용된답니다. 트린다미어는 공격 사거리가 50 늘어나는 조정만 도입돼요. 대미지나 메커니즘 조정 없이 공격 사거리가 짧다는 단점만 사라지게 되는 셈이죠.

 

현재 트린다미어의 공격 사거리는 125입니다. 이는 탱커 혹은 돌진 스킬을 가진 챔피언과 같은 수치인데요. 적과 근접적을 펼치는 전사 (브루저) 역할군에게는 치명적인 단점입니다. 돌진기와 이동 관련 디버프가 있지만, 활용이 어려워 유저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있어요.

 

 

 

이를 극복하기 위해 변칙적인 아이템 세팅과 육성 빌드가 연구되기도 했는데요. 생존력을 끌어올리는 마법 대미지 (AP) 트리가 대표적입니다. 관련 세팅은 프로 레벨에서 사용될 정도로 인기였고요. 이어진 수정 패치로 지금은 쓸 수 없는 예능 빌드인데.. 이 같은 조치로 강점이 사라진 트린다미어는 쓰는 사람만 쓰는 챔피언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최대 약점인 사거리가 보완되면서 트린다미어가 다시 탑 라인 생태계를 흔들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상향 조정된 사거리 175는 신 짜오, 야스오, 요네, 사일러스 등 근거리 전투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이는 챔피언과 같은 수준입니다. 이에 따라 도주하는 상대를 따라가는 추격 능력이 오를 것으로 보여요.

 


마치며

이번 포스팅에서는 롤 트린다미어 공격 사거리 14년 만의 상향 - 리그 오브 레전드 13.17 패치에 대해 정리해 봤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글을 읽고 도움을 받으신다면 제가 참 뿌듯할 것 같습니다.

오늘 읽은 글이 마음에 드셨다면 왼쪽 하단의 하트 공감을 꾹 눌러 주세요.

다음번에는 게임 전문 블로거 짱구가 더 퀄리티 좋은 게임 전문 포스팅으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좋은 하루 되시고 좋은 저녁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